> [!abstract]+ 💡 Insight 김 목사는 골프 연습 중 팔에 무리가 가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힘을 빼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는다. 이는 골프뿐만 아니라 삶의 여러 측면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통찰이다. 억지로 하려는 태도는 몸과 마음에 무리를 주고, 자연스러움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깨닫는다.
김목사의 골프 연습 091813
집사님, 어제 저녁엔 잠자다가 팔이 너무 아파서 깨어나 팔을 주무르다 다시 잠들었습니다. 어제 오후에 cocking 연습과 pumping 연습을 하도 해서 팔에 알이 벤 것 같습니다.
목사님, 팔이 아프신 것은 힘이 들어가서 그런 것입니다. 모든 일에 힘이 들어가면 무리가 생기는 법이지요. 자연스럽게 해야 되는데 억지로 하려니까 힘이 들어가는 것이고 힘이 들어가니 몸에 무리가 가서 팔이 아프고 몸이 아픈 것이지요. 팔 다리 허리 어깨 온 몸을 자연스럽게 뒤틀었다가 순서대로 자연스럽게 풀어지는 힘이 클럽 헤드 무게와 어울려 공을 때리면 공은 일정한 거리로 나가는 법입니다. 순서가 뒤틀리거나 공을 치려는 욕심에 팔에 너무 힘을 주면 무리가 생겨서 공은 제멋대로 날라 가고 몸은 몸대로 문제가 생기게 되지요.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사실 골프 하는 사람들은 3년은 연습해야 힘을 뺄 수 있다고 합니다.
오전에 박 집사가 전화 메시지를 남겼었다. 무슨 일인가 해서 김 목사는 박 집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처음 듣는 골프 레인지로 나오라고 했다. 위치를 받아 적고 나가보니 아이언 클럽 여러 개를 펼쳐 놓더니 목사님 건강을 위해서 샀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코치를 해주겠다면서 옆에 놓인 연습 공들을 쳐보라고 했다. 설명을 들어가며 김 목사는 억지로 자세를 갖추면서 공을 쳐보려고 했지만 그런 억지 자세로는 땅만 치기가 일쑤였다. 더욱이 오후 땡볕이 내리 쬐니 금방 싫증이 나기도 했다. 그놈의 공들은 왜 그리 안 없어지는지....
박 집사의 이야기를 듣다가 문득 머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다. “힘을 너무 주면 무리가 생기는 법입니다....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사실 골프만 아니라 어떤 일에서든지 너무 힘을 주다가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은 모습인데 그런 자신의 모습에 너무 힘을 주다보니 사람이 겉으로나 속으로나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이 아닌가? 문제는 그렇게 힘을 주다가 스스로 다치고 골병들게 된다는 것이다.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너무 무리하게 힘을 주다보면 금방 지치게 되고 더 이상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억지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맞는 말이긴 한데 쉬운 길은 아니다. 이미 우리는 억지로 사는 삶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